"우린 물이 달라"…화장품도 물관리

 

[\]좋은 물[\]을 사용한 기능수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능적인 효과가 더해진 [\]물(水) 좋은 화장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물은 화장품에 사용되는 주요 원료 중 하나로 화장품에 기능이 추가된 물을 사용하면 그만큼 피부 흡수가 개선되고 효능이 강화된다. 음이온수, 스파 온천수, 해양심층수, 미네랄수, 과일수 등 사용되는 기능수도 가지각색이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보습강화 제품인 [\]아르쌩뜨 에코-테라피 익스트림-모이스처[\] 6종을 출시하면서 물 대신 100% 대나무 추출물을 사용해 피부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제품은 친환경 원료와 제품 생산으로 유명한 프랑스 AMI사와 공동 개발한 바이오 보습 성분 [\]피타 플렉스(PhyTA-plex)[\]를 함유해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은 고보습 앰플 [\]코리아나 스페셜케어 모이스처 에센셜 앰플[\]을 내놓았다.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나노워터가 피부에 보습 장벽을 형성해줘 수분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급해준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남성용 화장품은 해양심층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피부는 여성보다 수분 증발량이 많고 각질층이 건조해 수분관리가 중요하기 때문.

 

[\]피부과 화장품[\]으로 유명한 이지함화장품은 새롭게 선보인 남성 전용 브랜드 [\]셀라벨 옴므 AC. 오션[\]은 해양심층수를 사용한다. 해양 심층수는 잦은 면도와 외부 스트레스로 지친 남성 피부에 수분을 집중 공급해준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화장품 [\]미래파 굿바이 피지 라인[\]도 깊은 바다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온천수도 빼놓을수 없는 화장품 기능수 중 하나. 비쉬, 아벤느 등 유럽에서 유명한 약국화장품은 온천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미네랄 온천수는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에 좋고 피부 진정 효과와 항 자극 효과가 뛰어나다.

 

최근 아모레퍼시픽도 일본 뱃부 스파의 미네랄 온천수 성분을 함유한 해피바스 ‘블루스파 에센셜 바디클렌저’를 내놓았다.

 

정통 한방화장품 브랜드 백옥생은 앵두수를 활용한 [\]허브 피부 미용수[\]를 출시했다.앵두수 성분은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LG생활건강(143,500원 1,000 -0.7%)의 라끄베르 이온워터 블루는 음이온수가 들어간 제품으로 음이온수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화장품 원료인 정제수 대비 물입자가 3배나 작아 흡수가 빠르다.

 

음이온수는 물을 활성화 장치에 통과시켜 음이온을 다량 함유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물로 노폐물 제거 및 정화작용이 우수하다. 특히 음이온수는 PH5.5 로 우리 피부의 PH와 잘 맞아 피부 친화성이 좋다.

 

캐시캣 기초화장품 애플은 [\]애플워터[\]를 사용한다. 애플워터는 사과 속 항산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애플페논[\]이 주요 성분으로 피부에 윤기를 더하고 탄력을 돕는데 효과적이다.

 

수려한 [\]보윤 수(水)[\]는 지하 420m의 옥 광성 틈새에 있는 천연 약알칼리 미네랄수인 옥정수를 사용해 보습작용이 탁월하다.

 

화장품 업계 전문가는 "기능수는 화장품 성분의 피부 흡수를 돕고 보습 효과도 뛰어나 화장품에 부가적인 기능을 더해주는 요소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7.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