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소식
"품격 높은 우리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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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과 코리아나 화장품이 최근 자사 브랜드의 품격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문화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명 모델을 기용해 화려한 출시기념 행사를 갖는 일반 브랜드와 달리 예술과의 접목으로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알리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의 백화점 브랜드 ‘후’는 우리나라 전통악기 해금을 후원하는 해금 마케팅에 나섰다. 후는 2003년 1월 출시 당시, 해금의 이미지에서 차용한 한자 ‘后’를 브랜드명으로 도입해 주목을 받은 브랜드로, 지난해 국산 최고가인 ‘후 환유고 크림’을 내놓은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궁중악기 해금의 대중화에 기여하면서 후의 궁중브랜드 이미지를 함께 확산시킬 계획이다. 우선 서울 국악 관현악단과 결연을 맺고, 해금연주자 꽃별 및 해금 장인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해금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해금교육을 연 100회 열어 해금 연주회나 해금관련 창작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앞으로는 후의 모델인 이영애와 해금 연주자 꽃별, 뮤지컬 대장금의 주연 김소현을 ‘해금 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코리아나 화장품의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자인’은 ‘자인-마리 이야기전’을 후원하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여성상을 예술작품을 통해 보여줄 계획이다. 4월28일까지 약 2달간 코리아나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자인-마리 이야기전’은 프랑스 여류작가인 마리 로랑생의 작품 15점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또한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의 삶과 욕망을 깊이 있게 다룬 권소원 함경아 등 작가 7인의 회화, 영상, 사진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VIP 고객을 대상으로 미술 평론가 이주헌씨의 ‘자인 컬쳐 클래스’ 문화 강좌를 개최한다. 코리아나 화장품 김헌규 매니저는 “문화 이벤트는 전속 모델이나 화려한 행사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는 것과는 차별화된다”며 “브랜드 가치상승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07.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