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소식
스키장 피부미인은 리프트서 바쁘다
틈틈이 메이크업으로 눈바람·자외선 차단
립밤도 수시로 발라야…자기 전엔 마스크
올 겨울 스키를 타고 설원을 가르는 모습에 들떠 있는 당신. 하지만 피부는 차가운 공기와 매서운 바람, 강렬한 자외선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스키장비 외에도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간단한 뷰티 제품을 함께 챙겨보자. 스키를 즐기면서 피부도 관리하는 ‘초간편 뷰티 팁’을 코리아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자외선 차단제는 차 안에서 = 스키장은 대부분 2~3시간 이상 차량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면 피부손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스키장 도착 30분 전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눈에 반사된 햇볕은 한여름보다 약 4배에 달하는 강한 자외선을 방출한다. 햇볕에 노출되기 최소한 30분 전에는 SPF(자외선 차단지수)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발라줘야 기미, 주근깨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리프트 타기 전 립밤 챙기세요 = 설원에서는 5~10분 올라가는 리프트 시간을 활용해 피부를 보호한다. 이 때는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적극 활용하고 립밤과 메이크업 팩트 제품을 주머니 속에 꼭 챙겨넣는다.
얼굴에서 유일하게 피지선이 없는 입술은 차가운 공기에 쉽게 트기 마련. 입술 보호제를 재킷 주머니에 갖고 다니며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밤에는 에센스와 수분크림을 섞어 입술에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찬바람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튼 손과 발에 임시로 발라도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에 한번씩 발라야 효과적이므로 챙겨간 메이크업 팩트나 투웨이케이크를 수시로 사용한다. 자외선을 차단하고 피부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땀이나 눈으로 인해 얼룩진 화장을 수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숙소로 돌아와선 초간단 스킨케어 = 스키나 보드 등의 야외 레포츠 활동으로 피부는 이미 수분을 잃어 건조해지고 찬바람으로 손상된 상태. 이 때는 시트 마스크로 간편하게 피부에 잃어버린 수분을 보충한다.
15분간 붙이는 것만으로도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말랑말랑한 젤타입의 하이드로 마스크는 에센스가 흘러내리지 않아 붙인 상태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하루 종일 답답한 부츠 안에서 시달린 발은 전용 발관리 제품으로 간단하게 피로를 풀어준다. 발관리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고 발목에서 발가락 방향으로 꼭꼭 눌러주는 지압마사지를 병행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풋 스크럽 제품은 알갱이가 발 뒤꿈치의 각질제거와 수분공급에 좋고 풋 미스트 제품은 뭉친 근육의 피로를 완화시켜 피곤하고 답답한 발을 시원하게 해준다.
한편 클렌징 제품을 가져오지 못했을 경우에는 클렌징 티슈를 활용해 메이크업을 지우고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닦아주는 것으로 클렌징을 대신할 수 있다.
200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