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소식
한방화장품 시장이 올해도 큰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화장품 업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한방화장품 시장은 지난 2005년 7800억원, 지난해 9000억원으로 성장한데 이어 올해는 9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화장품 시장규모 5조7500억원 가운데 15%에 해당하는 규모.
이에 따라 화장품 업체들은 한방화장품 시장을 겨냥해 주력 연령
확대를 위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한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방 2대 브랜드
설화수와 스템난의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우선 다음달 20대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설화수의 첫 한방 수분 에센스인 ‘수 에센스’를 내놓는다.
현삼, 백복령, 마치현, 은행잎 성분이 수분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피부의 열을 내려 순환을 도와주는 게 특징.
아모레퍼시픽은
또 최근 순환 미백한방화장품 스템난 백담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40대 이상 여성들의 피부 특징을 고려해 미백과 함께 피부혈행 개선,
자외선 차단까지 도와준다.
LG생활건강은 매년 60% 이상 성장하고 있는 한방화장품 ‘후’와 함께 브랜드숍 제품인 ‘수려한’의
고급화에 나섰다. LG생건은 이달 들어 발효를 이용한 한방화장품 ‘수려한 효’를 출시하면서 한방화장품 선두 입지를 강화할
예정.
코리아나화장품이 이달초 출시한 한방화장품 프리미엄 자인은 1주일만에 25억원어치가 팔려나갔다. 코리아나화장품은 다음달
3일부터 일본 세이브백화점 2개 점에서 자인 판매를 시작하고 6월까지는 세이브백화점 11개 점에 입점할 예정.
한국화장품도 이달
중순 20대 후반∼30대 초반을 겨냥한 한방화장품 산심의 연안라인을 새롭게 내놓았다. 특허 성분인 산삼 부정근 추출물과 연안단이 피부건조,
자외선, 피부트러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나노테크 기술로 피부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2007.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