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소식
몸에 필요한 물 어떻게 채울까
피지로 번들거리고 땀 때문에 끈적끈적하다고 우리 몸에 수분이 충분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건조한 겨울 뿐 아니라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도 피부는 건조해지기 쉽다. 높은 온도와 따가운 햇살은 물론이고 냉방이 잘 되는 실내에서는 수분을 빼앗기기 쉽다. 또 번들거림을 막기 위해 팩트를 자주 덧바르면 피부의 수분은 더욱 부족해진다.
코리아나 미용연구팀의 도움말로 몸 속 수분을 채우는 방법을 알아보자.
◇틈틈이, 한 컵씩 마시기 = 몸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하려면 하루에 1.5ℓ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한다. 하지만 이 정도 양의 물을 챙겨 마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마시기 보다는 갈증이 나기 전에 틈틈이 나눠 마시는 게 좋다. 단숨에 마시지 않고, 한 번에 두 컵 이상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마시면 뱃속이 차가워져 오히려 땀을 더 흘리게 된다.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운동이나 일을 했다면 소금을 약간 타거나 우유를 조금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분이 많은 수박이나 참외같은 과일도 좋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시간대별로 나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선 밤 사이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큰 컵으로 한 잔 마신다. 신장과 간 해독에도 도움이 된다. 30분 후에 아침 식사를 하면 된다.
만원버스나 지하철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출근길이나 사무실에 도착해 한 잔 마시는 물로 해소할 수 있다. 건조한 실내에서 일했건, 더운 야외에서 땀을 흘렸건 10시-11시 쯤엔 한 잔 수분이 필요할 때다. 점심 식사 30분 전에도 한 컵 마신다.
식사 후 오후 2시와 4시, 커피 대신 물 한 컵으로 정신을 깨우고, 퇴근 직전이나 퇴근 후 집에 도착해 한 컵, 잠들기 전에 한 컵이면 하루 8잔을 마실 수 있다.

◇씻는 물, 바르는 물 = 날씨가 덥다고 너무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는다. 샤워 전 물을 한 컵 마시고 미지근한 물로 씻으며 몸 속 열기를 식혀주면 노폐물이 빠져나오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10분에서 15분을 넘기지 않는 시간에 샤워를 마무리하고 피부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바디로션을 바른다. 샤워 후에 하는 팩이나 마사지를 하는 것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피부는 온도가 1도 올라가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피지 생성이 10%씩 늘어난다. 겉보기엔 번들거려도 피부는 목말라 있는 것.
유분이 없는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하고 수분 크림으로 마무리하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킨다.
얼굴에 직접 뿌리는 워터 스프레이도 증발하면서 수분을 빼앗아 가 더 건조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두들겨 완전히 흡수시켜야 한다.
2008.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