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비타민화장품 바르세요

성큼 다가온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지만 피부는 괴롭다.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까칠한데, 이럴 때 비타민을 얼굴에 바른다면? 환절기 피부관리를 위해 화장품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얼굴에 바르는 비타민 화장품을 내놓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기능성 카운슬링 화장품 베리떼를 업그레이드해 새로 출시했다. 아모레는 비타민보다 한층 더 피부친화적이고 효능이 강화된 비타노이드(Vitanoid)를 베리떼의 주성분으로 해서 피부개선 효과가 빠르다고 설명한다.

비타노이드는 자외선, 노화 등으로 쉽게 파괴되거나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AㆍCㆍE와 녹차, 포도, 브로콜리 등 장수식품의 핵심 성분으로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바이오 비타민이다. 말하자면 `비타민 종합세트`인 셈. 앰풀 10만원, 에이징 리파이닝 18만원, 리페어 크림 20만원이다.

99년 론칭 이후 비타민C 열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10ㆍ20대 여성들 마음을 사로잡았던 엔시아도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에센셜 엔시아를 선보이고 있다.

에센셜 엔시아는 화학 성분이 아닌 꽃ㆍ나무 등에서 추출한 천연 에센셜 오일로 주름 개선, 수분 공급, 모공 관리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기초, 수분, 모공, 주름ㆍ탄력, 스페셜 등 5개 라인 15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만~5만5000원 선.

특히 눈가 주름 전문 관리제품인 엔시아 비타톡스 아이크림(30㎖ㆍ4만5000원 선)은 항산화 복합체가 주름 생성ㆍ노화를 예방하고, 펩티드 성분이 천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숨어 있는 옅은 주름까지 관리한다.

2007.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