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소식
대기업 노하우 제주기업에 활용
1대 1중소기업 연계지원사업 본격화
‘국내 굴지의 대기업 기술과 판로, 경영노하우를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활용한다’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및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고 있는 ‘1대 1중소기업 연계지원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상당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는 지난 6월 대중소기업협력재단(대표 윤종용)과 ‘1대 1중소기업 연계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 전문인력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에 경영자문을 비롯해 판로, 기술전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7일 제주지역 대표적인 수출기업인 현대기계공업㈜(대표 김철빈)과 대기업인 현대자동차㈜가 자매결연을 체결, 앞으로 판로와 기술, 경영자문 등 서로 호혜적인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기계공업㈜과 현대자동차㈜는 그 동안 서로 우의를 바탕으로 교류증진 및 호혜적인 협력사업 협의 등 필요한 준비작업을 거쳐 결연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선박엔진 및 발전기의 해외 판로개척에 대해 상호 공동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제주도와 제주상의는 지금까지 ‘1대 1중소기업 연계지원사업’에 참여를 신청한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 및 선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연계지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10개 업체를 선정해 대기업과 결연 등 연계를 성사시켰다.
27일 현대기계공업㈜(대표 김철빈)이 현대자동차㈜와 결연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제주넷(대표 고창완)-다음커뮤니케이션 ▲자바정보기술㈜(대표 박상열)-KT ▲영어법인 탐라바당(대표 오정욱)-한진 ▲㈜금강축산유통(대표 안성)-신세계푸드 ▲㈜한국남견(대표 고양수)-삼성전자 ▲㈜대산파이프(대표 김명철)-대림산업 ▲㈜청룡수산(대표 문영섭)-롯데쇼핑 ▲태림상사㈜(대표 임태일)-바이오랜드 ▲제주다원영농법인(대표 고대수)-코리아나화장품 등이 연계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상의는 앞으로 4년간 도내 중소기업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대기업과의 연계지원사업을 추진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07.08.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