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소식
화장을 안한 듯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묻어난다는 비비(BB)크림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맨 얼굴을 뜻하는 ‘생얼’ 효과를 낸다는 비비크림은 주요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에서 올들어 최고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옥션은 12만개가 팔려 최고 히트상품이었며, 현대홈쇼핑에서도 한스킨 비비크림이 1위를 기록했다. CJ홈쇼핑에서도 한스킨 비비크림이 2위, GS홈쇼핑에서는 스킨79 비비크림이 4위, 한스킨 비비크림이 10위에 올랐다. 주름개선이나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더하며 비비크림은 여전히 진화 중이다. 그러나 민감한 피부에는 여러 기능이 섞인 제품은 과민반응을 불러올 수도 있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블레미쉬 밤’이란 이름으로 피부과에서 박피시술 등을 받은 뒤 울긋불긋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재생을 돕기 위해 고안된 비비크림은 이후 일반 화장품으로 변신해왔다. 특히 비비크림은 색조화장의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바르지 않아도 여러가지 화장을 한꺼번에 한 효과가 있어 시간도 5~10분가량 절약해준다. 운동할 때처럼 화장하기 어렵고 맨얼굴로 외출하기 곤란할 때, 출근시간에 쫓길 때도 유용하다. 최근에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보통 비비크림은 자외선차단지수(SPF)가 15 정도인데, 최근 20~30 이상 제품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나 차앤박 피부과 등 병원과 연계된 화장품회사에서도 이런 이유로 비비크림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말 제품을 선보인 CNP 차앤박 화장품은 최근 피부재생을 강화하고 자외선차단지수 46짜리 프리미엄급 ‘CNP 차앤박 BBB’를 출시했다. 아름다운나라 화장품도 최근 여드름성, 민감성 피부에 자극이 적고 피부진정·재생 기능을 높인 비비크림을 선보였다.
비비크림 부문 후발주자인 아모레퍼시픽도 검은콩 추출물과 토코페롤 성분으로 피부재생 효과를 높인 ‘아이오페 블레미쉬 컨투어 밤’을 선보였고, LG생활건강은 쌀겨 오일과 아몬드 오일로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보습효과가 있는 ‘캐시캣 잇 비비크림’을 내놓았다. 코리아나는 SPF 21의 ‘바이탈 솔루션 비비크림’을 출시했다. 미샤는 남성용으로 SPF 30의 ‘모디프 선 스크린 비비 플루이드’를 선보이며 거친 남성피부까지 겨냥하고 있다.
그러나 유행만 따라 비비크림을 발랐다가 붉은 반점이 얼굴 전체에 일어나고, 붓고 따갑고 가려운 증상을 호소하는 소비자도 적지않다. 대체로 여드름이 있거나 피부가 약한 사람들이 이런 편인데, 이럴 땐 기능이 많은 제품보다 기본형 비비크림이 낫다. 자외선차단제는 따로 쓰는 게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주름완화, 미백효과, 자외선 차단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급 비비크림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권한다. 천연소재보다 특히 화학성분이 많이 섞인 고기능성 제품일수록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다. 특히 피부 속에 잘 스며드는 비비크림은 지우기(클렌징)가 중요하다. 비교적 오랫동안 깨끗하게 지워야 한다.
2007.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