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소식
화장품 “9월 대목 잡자”
화장품사들이 올 가을 제품은 물론 포장 디자인까지 고급화한 세트를 대거 마련해 추석시장 공략에 나섰다. 9월은 1년 가운데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이기 때문에 화장품사들로서는 놓칠 수 없는 시기.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지친 피부를 달래주고 보습에 초점을 둔 고가 세트를 출시하고 있다”며 “피부를 가꾸려는 남성들이 늘면서 남성 전용 라인도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분청사기문양을 지함 디자인으로 하고 쇼핑백까지 따로 구성해 고급스러움을 살린 감사기획 3종 세트를 내놨다. 자음수와 자음유액, 탄력크림과 증정품 4종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18만5000원.
헤라는 수분 공급에 주력한 신제품 워터폴 프로그램 단품을 증정품 4종과 함께 메이크업 제품인 프레셔스 베이스와 파운데이션, 고급스러운 가방으로 구성한 메이크업 2종 세트를 선보였다. 가격은 각 12만원, 9만원.
LG생활건강의 후는 왕후를 상징하는 문양이 든 패키지로 구성한 왕후세트를 내놨다. 기초제품 4종과 국내 최고가 명품 크림으로 알려진 후 환유고를 포함한 견본 8종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32만원.
코리아나 화장품의 자인은 천연 자개를 적용해 디자인한 ‘자인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천연 자개에 색깔을 입히는 ‘착색 자개’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자인 생기 진 에센스와 자인 생기 진 크림 2종류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 12만원, 15만원.
남성용 고가 제품도 다양하다. 헤라는 남성피부의 보습과 피부톤을 투명하게 해주는 매직스킨 에센스 세트와 스킨과 에멀전에 여행용 세트를 포함시킨 라네즈 옴므 2종을 출시했다. 가격은 4만원, 5만6000원.
오휘는 알프스 퓨어 콤플렉스를 사용해 피부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노화로 부터 보호해주는 오휘 포맨 2종 기획세트와 생맥산, 서호용정차에 백금을 더해 남성 피부결을 윤택하게 해주는 후군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가격은 각 7만5000원, 10만원.
2007.09.03